타이탄의 도구들

타이탄의 도구들, 팀 패리스 Tim Ferries

어떤 기업인이 읽으면 좋은가?

:사업을 하면서 뭔가… 잘 안풀릴 때…확실한 멘토가 있다면??? 그 멘토를 직접 만나는 기분임.

정말 성공한 여러 유명인들이 성공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고, 어떤 훈련을 해왔으며, 어떤 것을 읽었고 어떤 행동을 했는지 등 공통점이 있는데 그것을 저자가 인터뷰 하면서 정리한 책.

저자는 역경을 딛고 성공한 사람들을 타이탄으로 정의함.

공통점 중 인상 깊었던 부분은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 찰리 멍거의 불쌍한 찰리 이야기, 로버트 치알다니의 설득의 심리학,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를 다른 책들보다 훨씬 더 칭찬하고 더 많이 인용한다.

위 언급된 책들 중 찰리 멍거 것만 안읽어봤기에 다음에 읽어봐야겠다.

싯다르타는 영어원서로도 굉장히 쉽게 쓰여있어서 읽었는데, 매 한구절 한구절마다 마음을 파고들어서 가슴이 사무치는 경험을 해봤음. 동양이나 서양이나 진리의 고전 문학은 전세계에 마음을 울리는구나 싶었던 순간.

아우렐리우스의 명상록 같은 스토아 철학서를 읽어봐야겠다란 생각

아침에 일어나면 자신에게 이렇게 말하라. 오늘 내가 만날 사람들은 내 일에 간섭할 것이고, 고마워할 줄 모를 것이며, 거만하고, 정직하지 않고, 질투심 많고, 무례할 것이다. 하지만 그들 중 누구도 나를 해칠 수 없다.

오매….. 그 옛날 옛적에 지금의 나에게 하는 말처럼 들리고, 그 뛰어난 철학가들도 지금의 나처럼 다 같은 고민을 했구나 싶었던 순간. ㅋㅋㅋ

명상법 찾기. 나 또한 명상을 시작한지 아주 얼마 안되서 꼬꼬마인데, 할 때마다 딴 생각하고 딴 짓을 하는데 그게 당연했다는 점. 모든 사람과 뛰어난 사람들도 그렇다는 점. 하지만 20분 중 5분만 잡념을 없애는 데에 성공했다면 그 5분이 내 인생 통틀어 도움을 줄 것이다 라는 점을 배웠음.

얻어야 할 것에 집중하지 마라.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에 집중하라. 그것이 명상이다.

한국 회사 말고, 미국 회사에 가진 브랜드 명과 의미가 아주 똑같다. 버리는 것. 그것이 창조. 캬 ㅋㅋ 브랜드 명 넘 잘지었엉 ~~ 하며 대견스러워하며 계속 읽어나갔다.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히는게 목표가 아니라 목표는 자신의 생각을 관찰하는 것이라 함.

아침 일기 써라

내가 감사하게 여기는 것들 1, 2, 3

오늘을 기분 좋게 만드는것 1, 2, 3

오늘의 다짐 1, 2, 3

추구하는 것에만 집착하면 현재 갖고 있는 걸 잃는다. 반대로 현재 갖고 있는 것에 감사하면 마침내 추구하는 것을 얻게 된다.

내게 정말 많은 도움을 주었거나, 내가 매우 높이 평가하는 오랜 지인들. 오늘 내게 주어진 기회. 어제 있었던 근사한 일. 가까이에 있거나 눈에 보이는 단순한 것들. 이런 것들은 오늘 밤에 작성을 하는 오늘의 굉장한 일들에 들어가고 요것도 작성을 해보면 유익한 심리 치유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함.

“첫 번째 버전은 언제나 실패작이다”

요즘 내가 만들고 있는 프리미엄 음료 중 거래처의 실수로 모든걸 폐기한게 있는데 그 상황에 맞는 문구 같아서 위로가 되었다…..

저 문구는 <창의성을 지휘하라>는 에드 캣멀. 픽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를 만든 인물이면서,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의 사장직을 맡고 있다 함. 창의적인 것들은 어떻게 탄생하는지를 가장 잘 설명해 줄 수 있는 와튼스쿨의 애덤 그랜트의 표현을 빌리자면, 최고의 오리지널 저서라고 할 수 있다 함.

토이스토리2, 라따뚜이를 만들 때도 ‘처음부터’ 완전히 다시 시작해야 했다고 한다. 흔히들 최종 완성된 작품은 초안을 잘 다듬어 내놓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완전한 착각이다. 완성작은 초안과는 전혀 상관없는 결과물이었다. 마침내 나와 픽사의 직원들은 깨달았다. 첫 번째 버전은 언제나 실패작이라는 것을.

처음에는 아주 신선했던 아이디어도 그 전개과정에선 식상해질 수 있다. 그 순간 우리는 그 아이디어를 수정,보완,개선하는데 힘을 쏟기보다는 아이디어 자체를 지워버리고 다시 처음으로 돌아가야 한다. 물론 이때의 처음은 아이디어가 막 탄생했던 때의 처음과는 다르다. 아이디어와 창의성의 진보는 백지 위에 처음 밑그림을 그리는 순간과, 그렸던 밑그림을 지우고 그 위에 다시 그리는 순간 사이에 존재한다.

성공적인 작품을 만들려면 초안을 그리고, 그걸 지우고, 다시 그리는 걸 반복하면서 결국 아무것도 그려지지 않은 채 완성되는 것이다. 진부해지지 않으려면 그려지지 않아야 한다.

이렇게 오늘도 다른 먼저 앞서간 위인들의 “말”을 들으며 곱씹어보며.. 오후를 보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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